일본 여행이 재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일본 여행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후쿠오카는 한국과 거리가 가까워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후쿠오카를 찾고 있습니다. 후쿠오카 여행 시에 드시거나 구매하기 좋은 후쿠오카 특산물 4가지를 정리해 봅니다.
명란젓
명란젓은 후쿠오카의 대표 상품입니다. 원래 명란젓은 한국 음식이었습니다. 명태의 알을 소금에 절인 요리인데 고춧가루를 넣어 만든 것이 한국식이라면 염장만 한 '백명란'은 일본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조인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많은 인기가 있는 반찬으로 일본에서는 모든 세대에서 밥도둑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김치가 부동의 1위라 명란젓은 일본만큼 인기가 있지는 않습니다.
가와하라 토시오(1913~1980)가 1949년 한국의 명란젓을 일본에 소개하여 일본인들에게 사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은 명란젓이 비싼 음식에 속하지만, 일본에서는 서민음식에 가까운 대중 반찬이 되었습니다. 일본식 명란젓이 시작된 곳이어서 후쿠오카에는 독특한 명란젓 전문점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곳 3가지를 소개합니다.
- 아지노멘타이코 후쿠야
1949년 가와하라 토시오가 처음으로 만든 '아지노멘타이코'로 지금까지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맛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탄생 100주년으로 발매한 '알맹이 튜브'는 간편한 명란젓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 후쿠사야 명란젓
후쿠사야 명란젓은 신선한 명태의 알을 조미액에 3일 밤낮으로 장시간 담가 매콤함과 감칠맛이 높습니다.
- 야마야
다시다, 유자, 술, 고춧가루 등을 섞은 독특한 양념에 168시간을 숙성시킨 명란젓입니다. 양념을 조절할 수 있어 원하는 맛으로 먹기 좋습니다.
전차
일본인들은 차를 즐겨마십니다. 특히 후쿠오카 야메시 일대는 차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토양과 기온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일본 전국적으로도 명차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야메노카오리는 향, 단맛, 떫은맛이 조화로운 전차로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입니다. 귀국길에 사서 후쿠오카를 추억하면서 마시기 좋겠습니다.
무소센라쿠
후쿠오카 전통 양조장에서 특별하게 증류한 보리소주를 스페인산 셰리 술통에서 장기간 숙성시킨 무소센라쿠도 추천하는 특산물 중 하나입니다. 원숙한 맛과 깊은 맛, 특유의 감미로운 향을 스트레이트나 온더록스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사자에상 젓가락 세트
후쿠오카 출신의 인기 만화가인 하세가와 마치코의 '사자에상' 가족의 모습이 귀엽게 그려진 젓가락 세트입니다. 국수 요리를 먹을 때 이 젓가락을 사용하면 후쿠오카 여행을 추억하기 좋겠습니다.
이상 후쿠오카의 특산물 4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후쿠오카 여행시에 명란젓, 전차, 무소센라쿠, 사자에상 젓가락세트와 같은 후쿠오카 특산물을 경험한다면 특별한 여행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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